LG전자는 최근, 자사의 4K TV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대형인 83인치의 올레드 TV를 출시하였습니다. 기존에 제품 중에 가장 큰 사이즈는 88인치였지만, 이는 8K 제품으로 고화질의 콘텐츠 부재 등의 이유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인 83인치 올레드 TV는 4K로, 다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8K 제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들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OLED 패널입니다. OLED는 각 픽셀이 스스로 빛을 발산하므로, 검은 화면 표현에서는 각 픽셀의 빛을 꺼버려 완벽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OLED는 HDR 구현에서도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색상은 더욱 선명하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이 주로 OLED를 채용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그러나, OLED는 가격과 번인이라는 두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OLED는 고가임에 더해, 유기물질을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밝은 화면을 오랜 시간 유지하면 해당 픽셀이 손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OLED의 특성 외에도, 이 83인치 C1 제품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통해 스마트 TV로서의 우수성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모델은 '4S'를 특징으로 내세웁니다. 'Sharp', 'Speedy', 'Smooth', 'Slim'이라는 4가지 속성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뛰어난 TV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샤프', '스피디', '스무스', '슬림'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는 LG전자의 최신 83인치 C1 제품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는 것으로, 각각 OLED 화면의 뛰어난 선명도, 빠른 반응 속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 그리고 슬림한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일부 해외에서는 '스피디'를 '스위프트'로 대체하여 사용하기도 하는데, 둘 다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과거에도 ABCD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의 이니셜을 사용하여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의 TV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디스플레이의 품질 외에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과 LG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게임 시간을 고려하여 게임 전용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G-Sync와 AMD의 FreeSync를 동시에 탑재하여 PC나 게임 콘솔에서의 지연 현상을 최소화하고,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G-Sync와 FreeSync는 모두 VRR (가변 재생률) 기능을 지원하며, 이는 화면의 새로 고침 빈도를 게임의 프레임 레이트에 자동으로 맞춰줍니다. 단,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GPU가 엔비디아나 AMD 제품이어야 합니다. 최신 게임 콘솔들 (예: PS5, XSS, XSX)은 AMD G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 장치 없이 FreeSync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LLM (자동 저지연 모드)이라는 기술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는 컨트롤러 입력과 게임 내의 출력 사이의 지연시간을 줄여주는 기술입니다. VRR과 ALLM이 함께 지원되면, 입력 시의 지연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HDMI 2.1 연결을 지원해야만 가능한데, 2021년형 LG TV들은 이 규격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에게 뛰어난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LG의 최신 TV 제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LG의 신제품 83인치 C1 제품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화면 티어링을 방지하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면 티어링은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출력과 TV 또는 모니터의 처리 능력 간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는 화면이 수평적으로 분리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티어링 방지 기능이 적용된 LG의 83인치 C1 제품은 이 둘 사이의 신호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게임 애호가들에게는 기본 재생률 120Hz의 이 제품이 특히 유용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플레이에는 60Hz의 재생률이면 충분하지만, 재생률이 더 높을수록 화면의 새로고침 빈도가 높아져 지원되는 게임에서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120Hz를 지원하는 동영상의 경우, 화면이 더욱 부드럽게 재생됩니다. 응답 시간 역시 1ms로 게임용 모니터 수준에 준합니다.
이외에도, 이 TV는 여러 가지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UHD 얼라이언스의 필름메이커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 모드는 초당 24 프레임으로 제작된 영화가 높은 재생률을 가진 TV에서 재생될 때 화면이 흐릿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즉, 24프레임으로 제작된 영화는 그대로 24프레임으로 재생되어야 제작자의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TV들이 재생률을 강제로 높여 24 프레임의 영화도 60 프레임으로 보여주려고 했지만, 이는 보간 프레임을 삽입해야 했습니다. 필름메이커 모드의 도입으로 이제 영화는 제작자가 원래 의도한 바에 따라 그대로 보입니다. 물론,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이 모드를 끄고 재생률을 높여 볼 수도 있습니다.
본 제품인 LG의 83인치 C1 제품은 돌비 비전 IQ 및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또 다른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돌비 비전 IQ는 돌비 비전 기술을 개선한 것으로,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환경 조건에 따라 영상 품질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이 기술은 조도 센서를 활용하여 방의 밝기나 어두움을 감지하고 이에 맞게 화질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저가 T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기능입니다.
다음으로, 돌비 애트모스는 사운드를 채널 별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객체 기반으로 분류함으로써 소리에 방향성을 부여하는 독특한 기술입니다. C1 83형 올레드 TV는 2.2 채널(40W)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지만, 돌비 애트모스 기술의 적용으로 적은 채널 수로도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사운드바를 추가로 사용하면 더욱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블루투스 사운드바 또는 LG의 톤 프리 이어폰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음성 명령을 직접 내릴 수도 있습니다. 매직 리모컨에서도 이를 지원합니다.
스피커를 구매할 때 LG 제품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WiSA 협회에 소속된 다른 회사의 제품, 예를 들어 TCL, 뱅앤올룹슨, 필립스, 샤프, 폭스콘 등의 제품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단, LG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음성 명령 기능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는 최근에는 프리미엄 영화관에서도 사용되며, 이들 기술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대표적입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타이달,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도 일부 가수의
음악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와 별도로, LG TV의 프로세서는 AI 픽쳐 프로 및 AI 사운드 프로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돌비 비전이나 애트모스를 지원하지 않는 영상에서도 화질과 소리 품질을 자동으로 개선합니다.
이 TV는 LG의 전통적인 웹 OS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애플 TV, 유튜브 등의 앱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고, LG 채널이라는 무료 채널도 제공합니다. 이렇게 LG의 83인치 C1 제품은 최신 기술과 고급 기능을 접목하여 사용자에게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하고, 콘텐츠 스토어를 통해 필요한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커스텀화된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 더불어, 이 제품은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모델은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를 통한 음성 명령을 지원하고, 애플의 에어플레이 2와 홈킷 또한 이 제품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구매 전에 사용하고자 하는 OS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 83형 C1 TV의 출고가는 1090만 원으로, 현재 100만 원의 캐시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비교해 보면, 같은 크기의 8K 88형 TV의 가격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최저가에도 불구하고 4000만 원이 넘습니다. 따라서, 80인치 이상의 대형 OLED TV를 찾고 있다면 이 LG의 C1 제품은 고려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22년형 lg 올레드 tv 83인치 가격은 1200만 원에서 조금 싸게 1180만 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는 직접 눈으로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LG전자 베스트샵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제품을 직접 보고, 영상의 화질이나 소리 품질을 체크하고, 각종 기능들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고, 본인의 기대치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판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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